[Interview]너라는 스콘은 오뉴월의 행복같아

한유진
2023-11-28

 (루시-히어로 변형_갬성이라는 이름에 어울리 게 감성있게...)

갬성스콘은 공주대 학생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스콘 맛집이다. 공주뿐만 아니라 저번 이야기 가게에서 소개했듯이 sns로 검색하면 공주의 핫플로 뜨기 때문에 타지 각 곳에서 찾아온다.

지금은 외벽이 하얀색보다는 버터 색에 가까운 노란색이 되었지만(손수 칠하심) 그건 스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소한 문제이다.

가게 내부는 다양한 것들이 놓여 있다. 예전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어 먹고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메뉴가 늘어 사라졌다.

이런 가게에서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손님을 반기는 사장님이 계신다.

 

인터뷰

Q. 자기소개

A. “저는 유명은이고, 다른 분은 황대인입니다. 사회복지학과를 나왔고, 파티시에님은 공대를 나왔습니다. 서로 직장을 10년 다니다가 3년 전쯤에 갬성스콘을 오픈했습니다.”

유명은 님 MBTI: ESTJ

 

Q. 갬성스콘의 의미가 있을까요?

A. “처음에는 영어로 멋있게 지을까 했었다가 스콘을 드시면서 고르시면서도, 그냥 지나가시면서도 포근한, 스콘 같은 부드러운 감성을 여기서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갬성스콘으로 지었습니다.”

 

Q. 가게를 연 계기는?

A. “둘이 이제 같이 일하고 싶은 거예요. 거기다 공주에 오니까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어졌어요.

이런 서울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 늦게 오고 대기업 다니는 게 베스트였는데, 공주에 오니까 우리가 주체가 돼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공주에서는 할 수 있을 것 같은 거예요. 아무래도 공주 내려와서 보건소나 시청에서 또 일을 했기 때문에 정보들도 있고 또 인프라도 좀 있고 하니까 우리 둘이 한번 해볼까 해서 3년 전에 갬성스콘을 열었습니다.”

 

Q. 스콘을 메인으로 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제가 원래는 스콘을 되게 좋아했어요. 그리고 파티시에님이 요리를 되게 좋아하고, 회사 다닐 때 주말에는 지역에 유명한 스콘 가게를 찾아다녔어요. 경주, 제주도, 부산, 서울, 전국을 다니면서 스콘이 유명한 집을 도장 깨기하듯 여행했어요..."

Q. 스콘의 매력은?

A. “파티시에님은 스콘을 원래 싫어했어요. 제가 먹고 싶어서 같이 다닌 것도 있는데, 어느 날은 이전에 스콘을 몇 번 먹더니 한 서너 번쯤 됐을 때 파티시에님이 갑자기 스콘을 먹고 싶다고 말하는 거예요. 스콘이 이런 매력이 있어 있는 거 같아요. 특히, 남자분들 처음에 스콘이 빡빡해서 싫다고 하시는데, 이게 계속 생각나면서 찾아 먹게 되는 그런 매력이 스콘이 있는 거 같아요.”

Q. 사장님을 사로잡은 공주의 매력점은 무엇이었나요?

A. “공주를 올 때마다 뭔가 되게 처음에는 되게 시골이다, 그랬는데, 올 때마다 점점 포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1년 정도 지나니까 여기 살까 이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서울 생활을 다 접고 여기로 이사를 올 정도로, 공주가 만들어 준 환경에서 내가 그냥 사는 데 포근함을 느꼈어요.”

 

Q. 회사를 그만두시고 바로 창업을 하신 건가요?

A. “1년 동안 공부했어요. 둘이 주말에 쉬는데 한 번도 놀러 가지도 못하고 한 1년을 제과제빵 학원만 다니면서 배웠죠. 할 일은 금요일까지 야근해서라도 끝내놓고 학원에 다녔어요. 한 1년 가까이 그랬어요. 근데, 그게 또 파티셰 님이랑 잘 맞았어요. 저는 하다가 조금 안 맞는 것 같았는데, 파티시에님은 학원에서 1등하고 상 받고 그랬어요.

그래서 꼭 무언가를 할 때 자기랑 맞는지, 그리고 자본 같은 걸 준비할 인내가 필요한 거 같아요.”

 

Q. 가게에서 활용하는 공주의 자원이 있나요? (best part)

A. “50대 아주머니분들도 많고 아저씨들도 많이 오시는데, 어머님들 오실 때 막 이제 밭에서 단호박 같은 거를 막 기르셨다고 주세요. 처음으로 누가 단호박을 주셔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휘낭시에를 만들어보자 해서 그때부터 메뉴에 단호박 휘낭시에가 나왔어요. 그 이후로는 또 다른 고구마 휘낭시에부터 해서 손님들이 가져다주시는 대로 만들었어요. 갬성스콘은 손님분들이 자원인 거 같아요. 재료도 주시고, 아이디어도 주시니까요....”

 

Q. 손님들과 친하신 거 같아요.

A. “우리가 공주에서 아마 친절로 탑을 찍어보자는 마음이 있는데 그걸 손님들이 알아주셔서 그런 거 같아요.

3년 전에 군대 갔다 온 남학생이 여자친구 데리고 오고, 또 여자친구 바꿔서 데리고 오고 그러기도 해요. 직장인이 돼서 ‘저 면접보러 가요’라는 분도 있으세요. 파이팅! 해드리고 합격했다고 DM오면 같이 축하하고, 근데 내년에 같은 분이 면접보러 간다고 스콘 먹고 힘내시겠다고 오세요. 명함이 계속 바뀌시는 분도 있으세요. 산후조리원에서 저희 가게 스콘을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분이 대전에서부터 와서 한바구니 사 가시고, 또 그 아기랑 같이 오시는 거 보면 너무 좋아요.

오픈한지 3년밖에 안 됐는데도 다들 임용고시 합격하거나 졸업하거나 해서 고향으로 가셔도 꼭 소식을 전해주세요. 단골분들은 스콘을 배달로 주문하시기도 해서 배달도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정말 친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Q. 앞으로의 이벤트(어쩌면 최초 공개)

A. “새 단장 기념으로 이제 외관에서 우리 구입한 스콘이랑 같이 사진 찍어서 인증샷 올려주면 이렇게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추첨형식)

 

Q. 애착 가는 메뉴가 있으실까요?

A. “에그 스콘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스콘 개발하려고 했고, 3개월 만에 나온 게 이제 레시피에요. 10번 넘게 수정해서 탄생한 거죠. 에그 스콘은 지금은 다른 곳에서도 보이지만, 3년 전에 할 때는 우리밖에 없어서 약간 자부심도 들고 뿌듯하기도 해요.”

 

사장님 추천 메뉴

-에그 스콘

-레몬 스콘

-콩고물아이스크림

-바닐라빈 

갬성스콘의 더 자세한 내용은 사장님이 매일 올리시는 ins타그램에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gs.scone/?igshid=NzZlODBkYWE4Ng%3D%3D..

앞으로 올라오는 이벤트도 주목하시면 좋아용(2023년 11월 기준)


(이게 요즘? 인스타 갬성?)

https://naver.me/FIgNn8ak..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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