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한옥을 보고 싶지만 멀리 가기 싫은 너에게

한유진
2023-11-29

카페 눈썹달은 공주 제민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한옥 카페다.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를 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10시에 오픈하고 22시에 닫는다. 내가 휴무를 피해서 카페에 간 날은 운 좋게도 카페 옆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충남 공주 충청감영 역사 문화제 (10월 27일~10월 29일 )로 행사 중 하나인 판소리를 하고 있었는데 한옥인 카페 옆에서 판소리가 들리니 잠깐 백제에 온 기분이었다.

판소리를 즐기며 들어가니 내부로 향하는 문 또한 우리 전통의 한옥 문이었으며, 들어가는 순간 고양이 모형이 보인다. 이 모형들이 카페 내부에도 있었는데 컵과 도자기 등 고양이 외에 강아지도 있었다. 카페 사장님이 동물을 좋아한다는 게 느껴졌고, 고양이와 강아지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눈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고양이 모형을 뒤로 하고 들어간 카페 안에서의 메뉴판에서 본 메뉴들을 다음으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보통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아메리카노, 라떼 등의 메뉴들과 쌍화차, 알갱이 자몽차, 단호박 라떼, 밤 라떼. 쑥 라떼 등 한옥카페에 맞는 전통적인 재료들을 활용한 이색적인 메뉴들이 있었다. (메뉴 중 역시 공주라면 밤이 유명해서 밤라떼를 주문하는 소리가 종종 들린다.) 

그 중에서 나와 친구는 알밤 라떼와 아포가토를 마시게 됐다. 우리는 음료를 주문하고 2층으로 가게 되었는데 2층으로 가는 계단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했다. 올라가는 계단과 천장간의 높이가 높지 않아서 올라갈 때 고개를 숙이고 올라갔다. 여담으로 우리가 음료를 마실 때 올라오는 다른 손님은 천장에 부딪혔을 정도로 천장이 낮았다.

하여튼 2층으로 올라가 보니 다락방처럼 아늑했다. 자리를 잡고 주위를 둘러보면 초반에 말했던 강아지 모양의 도자기와 고양이 모형도 있었다. 수다를 떨다 보니 음료가 나왔다!


알밤 라떼의 컵에는 강아지 얼굴이 찍혀 있었는데 꽤 귀여웠다. 알밤라떼를 마신 내 친구는 정말 맛있다고 얘기했다. 나도 한 입 마셔보니 밤 맛이 달달하게 나면서 맛있었다. 주변에서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커피는 산미가 강하지 않아 맛있다고 하며, 여름철에 수박이 가득 올라간 빙수 또한 맛있다고 한다. 내가 먹은 아포가토 또한 달달한 맛이 좋았다. 차후에 재방문한다면 여름에 나오는 빙수를 먹어보고 싶다.


지금까지 가게의 메뉴들을 말해보았고 그다음으로 인테리어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강아지, 고양이 모형뿐 아니라 2층의 인테리어도 보는 맛이 있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추천할 곳이 있었는데 바로 야외 테라스였다. 야외에 있는 좌석에서는 제민천과 공주를 조망하기 좋아 보였다. 추운 날씨가 지나고 봄이 오면 그곳에서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음료를 마시기 좋을 것 같다. 너무 좋은 분위기의 카페이다. 하지만 카페를 오기 위해 먼 거리 혹은 차를 끌고 오기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는데, 카페 옆집에는 유명한 짬뽕집이 있다. 그렇기에 카페를 오기 전에 옆에 있는 맛집인 진흥각 짬뽕을 먹고 카페로 간단하게 음료를 마시러 온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 또한 있었는데, 차를 끌고 온다면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므로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나 중·고등학생들이 와서 즐기기에 값싼 가격이었기에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면 큰 단점은 아닌 듯하다.


마지막으로 카페에 대해 정리 및 추천을 해 보겠다. 제민천 중심에 있는 카페는 아메리카노 가격이 6,000원을 넘기는 요즘 물가에서 4,000원인 착한 가격으로 학생들이 방문하기에 좋으며, 분위기 좋은 카페가 방문의 이유인 지금 한옥 카페는 적격인 것 같다. 또한 공주에서 유명한 알밤을 활용한 알밤 라떼와 단호박 라떼 등 할미 입맛이 트랜드인 지금 많은 사람들이 나이 상관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장님으로 고양이와 강아지들 인테리어가 많아 눈 또한 즐거우며 맛있는 음료들로 입도 즐길 수 있다. 추천하는 메뉴는 알밤라떼를 가장 추천하며 주변 리뷰들을 보았을 때 커피와 라떼 종류들도 맛있다고 하니 그런 메뉴들을 마신다면 좋은 것 같다. 카페만 오기에 부족하다면 그 전에 진흥각을 가서 식사하고 간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 이렇게 오늘은 카페 눈썹달에 대해 소개해 보았다. 한옥과 다양한 메뉴의 음료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 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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